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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쌤스쿨 다독다독 (그림책)

[그림책과 미술] 컬러 몬스터_감정 색칠하기

by 참쌤스쿨 2021. 1. 3.




그림책은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미술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저도 미.알.못이다 보니 그림책으로 미술을 많이 만나게 되거든요.

1월, 방학을 앞두고 혹은 여전히 온오프라인 수업이 혼재되는 상황에서,

그림책과 미술을 한 번 쭉 다루면서, 동시에 다양한 미술 활동을 제공해드리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그림책과 미술> 시리즈를 업로드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시간은 '색칠하기'입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인데요.

오늘 하는 색칠하기의 포인트는 '마음껏 자유롭게 칠하기'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꼼꼼하게 선 안에 맞춰서 아름답게만 색칠해왔던 아이들에게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선을 튀어나가도 좋고 색이 이상한 색이어도 좋고

무늬가 그로테스크해도 좋으니, 마음껏 표현해 보라는 시간을 주고 싶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힘든 아이들일 테니까요.


이 책 <컬러 몬스터>는 

감정이 뒤죽박죽 되었을 때는 가만히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고 

그 감정을 잘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럴 때 있잖아요, 소위 말하는 '웃픈 경우'. 화가 나는데 슬프고, 좋은데 열받고 뭐 이런. 

저는 이게 사춘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요(...)

아이들이 그런 상황을 처음 마주하게 되었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울 거예요.

설명하기도 힘들고, 가르쳐주는 곳도 없고.

내 마음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는, 1. 멈춰서 2. 가만히 바라보고 3. 정리하는 것.

이라는 삶의 안내서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5가지의 감정을 설명하고, 색과 무늬,모양으로 나타내고 있는 단순한 구성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춘기 이전의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을 통해 감정에 대해 미리 안내를 해주는 쪽으로,

사춘기 이후의 아이들에게는 뒤죽박죽된 감정 몬스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네 마음은 어떤지 살펴보는 활동으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은

'소피가~' 시리즈입니다.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을 대표로 하는 이 시리즈는

감정의 변화를 색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스토리가 필요한 경우라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지는 아래에 있습니다.

다운 받아 활용해주세요.


바로 인쇄할 수 있는


[학습지] 컬러 몬스터.pdf


수정해서 사용 가능한

[학습지] 컬러 몬스터.pptx

입니다.

출처는 지우지 말아주세요 :)


폰트는 '나눔 손글씨 배은혜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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